복수만 할 수 있다면 나는 어찌 되든 상관없어
믿었던 태자가 자신을 측비로 들이고 박대해도,
태자비가 된 사촌 여동생이 자신에게 독을 먹여도
한유녕은 계속 버텨 냈다.
한 많은 삶을 마감했을 때
그녀는 외가가 멸문당하던 그날로 회귀했다.
태자도, 사촌 여동생도
이번 생에서는 편하게 지낼 수 없으리라!
“걱정하지 말거라. 네게는 아무 일도 생기지 않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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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 낮은 거래
제은율
“당신 동거녀. 제가 하면 어때요? 대신, 당신이 생각하는 대표 교체안, 재고하고요.”
김승모는 눈앞의 먹잇감, 윤세오를 훑었다.
그에게 회사만 주고 내쳐질 여자.
기술이든 뭐든 모조리 빼앗길 여자.
그런데, 지독하게 예쁜 여자….
피식 웃은 남자가 담배를 꺼내 입술 사이에 끼웠다.
느리게 입가에 닿았다 떨어지는 손짓조차 우아했다.
“내가 원하는 동거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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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대표님 [삽화본, 외전포함]
이한윤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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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탈
권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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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감동이었어
정경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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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맛
제이에렌
“난 못 배워 먹은 놈이라, 내 앞에 여자가 누워 있으면.”
희서의 양 허리 옆, 느릿하게 서혁의 구둣발이 들어섰다.
그는 말없이 여자를 내려다보았다.
새하얗고 작은 얼굴 아래 도드라진 긴 목선.
옷깃 사이로 드러난 움푹 파인 쇄골.
그 위에 닿은 진눈깨비가 녹으며 하얀 피부가 발갛게 물들었다.
다른 부위에도 눈비가 닿으면 새하얀 피부가 붉어질지,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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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비서의 은밀한 틈
이솜
정직원을 바라보며 몸 바쳐 일했건만
여은에게 돌아온 건 계약 종료 통보였다.
그렇게 다 끝났다고 생각했지만……
하늘은 그녀를 버리지 않았다!
익선 그룹의 전무, 치훈의 비서로 스카우트된 여은은
철저한 상사보다 더 철두철미하게 준비했다.
자신을 선택해 준 치훈의 기대에 부응하고 싶었다.
그런데 공식 첫 업무부터 사고라니……!
“기대를 저버려서 죄송합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