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전비 : 옛날에 혼례(婚禮)를 치른 신부가 시집가면서 함께 데리고 갔던 여자종.
교전비였던 어미의 팔자를 그대로 물려받은 이도은.
대선을 앞둔 정치인 아버지의 혼외자로, 집안의 뒤치닥거리나 하는 노예 취급을 받는다.
그러던 어느 날, 새어머니의 지시로 이복동생인 소미의 맞선 자리를 몰래 지켜보게 되고,
상대로 나온 남자로부터 이상한 심부름을 부탁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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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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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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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전비 : 옛날에 혼례(婚禮)를 치른 신부가 시집가면서 함께 데리고 갔던 여자종.
교전비였던 어미의 팔자를 그대로 물려받은 이도은. 대선을 앞둔 정치인 아버지의 혼외자로, 집안의 뒤치닥거리나 하는 노예 취급을 받는다.
그러던 어느 날, 새어머니의 지시로 이복동생인 소미의 맞선 자리를 몰래 지켜보게 되고, 상대로 나온 남자로부터 이상한 심부름을 부탁받게 되는데.
“이름 예쁜 이도은 씨, XX 사 와요. 모시는 고용주, 결혼식 전까지는 멀쩡하게 식장에 들어가야지. 부른 배로 들어가는 건 좀, 그렇잖아?”
재계 영향력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금인 그룹의 유일한 후계자, 도인성. 고고하고 바른 이미지라더니, 멀끔한 가면을 쓰고 그동안 사람들을 속여 왔던 건가.
첫 만남에 혼란스러운 것도 잠시, 소미와 인성은 예정대로 결혼 준비에 나선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사고로 소미가 식물인간이 되고, 인성은 혼담을 무르며 대신 도은에게 예상치 못한 제안을 하는데.
“나는 이도은, 너를 가지고 싶습니다. 첫눈에 그런 마음이 들었어. 난, 가지고 싶은 건 다 가져야 하니까.”
그가 내민 손을 보며 도은은 직감했다.
더는 서녀로, 교전비로 살지 않아도 될 기회가 왔다는 뜻이라는 것을. 이제 진짜 이도은으로 살 수 있는 기회가 왔음을.